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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한특위, 한방난임사업 예산투입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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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11.14  1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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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한특위가 객관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한방난임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투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특위는 “일부 지역에서 지자체와 지역 한의사회가 연계해 국민들의 세금이 투입된 ‘한방난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회에서도 내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한방난임사업에 예산배정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특위는 “한방난임치료는 아직까지 안전성 및 유효성이 전혀 검증된바 없고, 지자체의 한방난임사업 결과보고서에 대한 연구과정과 연구결과에 대한 통계적 오류들이 의료계 및 산부인과 전문가 단체들에 의해 수차례 지적됐다”며 “지자체의 한방난임치료 보고서에는 한방난임치료의 효과를 보기 좋게 포장하고 있지만, 해당 보고서에는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이 태아나 산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전혀 언급돼 있지도 않다”고 전했다.

이처럼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한방난임치료를 태아와 산모에게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우려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세금을 투입하여 관련사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게 한특위의 설명이다.

한특위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심사소위에서도 수용예측이 불확실하고, 과학화 및 표준화가 이뤄지지 못한 이유로 한약 현대화사업과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지원 사업 등 한방관련 사업의 예산에 대해 전액 감액의견이 나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또 한특위는 “한방난임치료 역시 안전성·유효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어 태아와 산모에게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명확히 판명되기 전까지는 국가예산투입을 유보해야 할 것”이라며 “보건당국에 태아와 산모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즉시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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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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