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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협회, 제35대 회장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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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협회, 제35대 회장 선거전 돌입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11.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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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구성...임맹호·조선혜 거론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의 차기 회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통협회는 지난 9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 제35대 회장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신규 회원사에 선거권을 부여하는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사회에서는 먼저 선관위원으로 성용우(백광의약품), 박정관(위드팜), 배준익 변호사, 허경훈(건화약품), 이준근(상근부회장), 김준현(경인약품), 신남수(남양약품), 우재임(신창약품) 회원을 선임했다.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기준에 있어서는 기존 회원의 경우 내년 1월 2일까지 연회비를 납부한 경우, 신규 회원은 2017년 11월 10일~2018년 1월 2일 사이에 입회한 경우 선거권을 부여하기로 하고 이 기간 동안 입회할 경우 연회비를 면제하기로 했다.

단, 신규 회원이 내년 1월 3일 이후 입회한 경우 선거권은 없고, 기타 의결권만 인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투표는 오는 2월 8일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제35대 회장 선거에 있어 하마평에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임맹호 회장(보덕메디팜 대표)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부회장(지오영 대표)이 오르고 있다.

임맹호 회장은 그동안 서울시유통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회원들에게 신뢰를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등에 대해서도 탁월한 대응을 보여줘 긍정적으로 보인다.

▲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35대 회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임맹호 회장(왼쪽)과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부회장.

반면 조선혜 부회장은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큰 지오영의 대표라는 점이 눈에 띈다. 현안이 발생했을 때 협회 차원에서 대응할 때에도 대형 업체가 주도하게 되면 더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왔던 만큼 조 부회장을 지지하는 회원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과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원일약품 이한우 회장과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 주철재 회장(SH팜 대표)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나 실제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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