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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평창 동계올림픽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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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평창 동계올림픽 의료지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10.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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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족부터)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성낙인 서울대총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서울대병원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의료지원을 맡는다고 20일 전해왔다.

서울대병원은 20일,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서울대학교,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MOU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동계올림픽대회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 중, 의료진을 파견해 선수와 관중 등 모든 대회참가자의 건강유지 및 부상방지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올해 6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에 의료진 지원을 긴급히 요청했으며, 서울대병원에서는 수차례 자체회의를 통해, 국가적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참여를 결정했다.

서울대병원 파견 의료진은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의사 48명을 비롯 간호사 약사 등 총 128명에 달하며, 국립대병원 의료진의 지원 규모는 세부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의료진들은 강릉 선수촌 종합진료소를 비롯 주요 경기장과 훈련센터 등에 상주하며, 발생하는 환자의 진료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한 의료지원을 담당한다.

의료진 지원의 실무 준비 및 총괄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공동 CMO(Chief Medical Officer, 최고의료책임자)로 내정된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백구현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백 교수는 공동 CMO로서 강릉을 중심으로 한 빙상경기의 의료지원을 총괄한다.

서울대병원은 “대규모 파견 의료진 선발 등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지만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전세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올림픽은 대한민국 국민 통합, 국격 제고, 평화증진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동계올림픽대회에는 95개국에서 5만여 명, 동계패럴림픽대회에는 45개국에서 2만 5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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