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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A,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마련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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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A,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마련에 박차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10.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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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공개 발표회…최종안 도출위한 의견수렴 진행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공개 발표회가 10월 24일(화)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과 대한영상의학회가 공동 연구해 개발한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내용이 공개되며, 권고문 합의 및 권고등급결정 등 최종안 도출을 위한 이해관계자와 외부 전문가의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NECA가 수행하는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연구는 의료피폭에 대한 안전 관리를 위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고, 영상진단 검사의 적절한 시행을 위해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되는 내용은 ‘환자촬영종류별 영상진단 정당성 가이드라인 마련’이라는 질병관리본부 정책용역 과제로, 2015~2016년 진행된 연구의 후속 연구이다.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원칙 중 방사선 이용량을 최소화하는 것을 의미하는 ‘최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 활동이 적었던 ‘정당화’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당화’란 영상진단검사가 환자의 의료피폭 위험성을 상쇄할 만큼 필요성과 가치가 있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NECA는 “촬영 종류별로 객관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대한영상의학회 품질관리이사 정승은 교수(가톨릭의대)는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연구가 수 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것은 국민 건강을 위한 의료계와 정부기관 등의 협력과 노력 때문”이라며 “이 자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위한 ‘임상결정지원 시스템’의 기본 데이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부 연구책임자인 NECA 최미영 부연구위원은 “공개 발표회를 통해 더욱 최적화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의료피폭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개 발표회는 임상의사, 시민, 환자단체, 언론, 유관학회 등 임상영상 진단 관련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개 진행되며, 대한영상학회 사무국(02-2258-6245)을 통해 사전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 공개 발표회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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