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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델릭스, 과민성장증후군 치료제 내년 승인신청두 번째 3상 성공적...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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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10.12  12: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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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아델릭스(Ardelyx)는 변비형 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with constipation, IBS-C) 환자를 위한 의약품으로 개발 중인 테나파노(tenapanor)의 두 번째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목표가 달성됐다고 발표했다.

변비형 과민성 장 증후군은 복통과 심각한 변비를 유발하는 유형으로 미국 내에서는 약 1100만 명이 이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며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에 아델릭스는 임상시험 결과가 성공적이었다고 전하면서 내년 하반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상시험에서 테나파노로 치료를 받은 환자그룹은 위약군에 비해 복통이 최소 30% 이상 감소하고 배변 횟수가 늘어난 환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델릭스는 앞서 5개월 전에 첫 번째 임상 3상 시험 자료를 발표했는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했었다. 이번 발표 이후에는 아델릭스의 주가가 36%가량 급등한 상태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금융사 캔터 피츠제랄드(Cantor Fitzgerald)의 마라 골드스틴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인 자료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테나파노를 상업화 가능한 의약품으로 재평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설사 부작용 발생률은 테나파노 치료군이 16%로 이전 연구에서보다 좀 더 높은 편이었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테나파노가 발매될 경우 미국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Ironwood Pharmaceuticals)의 린제스(Linzess) 같은 제품과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시너지 파마슈티컬스(Synergy Pharmaceuticals)라는 기업도 지난 1월 만성 특발성 변비에 승인된 트루란스(Trulance)를 IBS-C 환자를 위한 의약품으로 시험 중이기 때문에 잠재적인 경쟁사로 예상되고 있다.

골드스틴 애널리스트는 여러 신약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IBS-C 시장에서 충족되지 않은 수요가 남아있다며 아델릭스가 테나파노를 통해 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아델릭스는 테나파노를 말기 신장질환 환자의 혈중 인 수치를 낮추기 위한 고인산혈증 치료제로도 연구 중이다. 테나파노는 위장관 내 NHE3 수송체를 억제해 식이성 나트륨 흡수를 줄이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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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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