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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C형간염 치료제 시장 ‘지각변동’ 일어나길리어드·BMS 역성장…MSD·애브비 고속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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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10.10  12: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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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치료제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 감소는 기존 약물에서 신규 약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실적 자료에 따르면 C형간염 치료제들의 지난 8월 실적은 70억 원으로, 전년 동월 121억 원 대비 42.3% 감소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압도적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길리어드의 소발디가 46억 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 동월 58억 원 대비 20.7% 감소했다.

하지만 소발디의 실적 감소폭이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타 제품과 비교했을 때에는 대체로 선방한 셈이다.

길리어드의 하보니는 4억4200만 원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쳐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9.7%나 줄었으며, BMS의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는 각각 9억400만 원과 2억2300만 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72.3%, 72.2%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C형간염 치료제들의 실적이 대폭 줄어든 것은 C형간염 환자들 중 다수가 완치된 것과 함께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MSD 제파티어와 애브비의 비키라·엑스비라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 출시된 C형간염 치료제들은 기존 약물 대비 약가는 저렴하면서 더 나은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MSD의 제파티어는 급여 출시 4개월만에 5억2700만 원의 실적을 올려 하보니의 실적을 넘어섰다. 약제위원회(DC) 통과 등을 감안하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애브비의 비키라·엑스비라도 각각 2억2000만 원과 2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제 막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향후 빠르게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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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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