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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대이작도와 최고령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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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09.29  13: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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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4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대이작도가 있다. 행정구역상의 위치는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다.

그 곳 이작리 작은풀안 해수욕장 인근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령 암석이 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돌로 알려진 20억 년전보다 훨씬 이전인 25억 1천 살을 먹었다. 서울대 지질학 조문섭 교수가 지난 2004년 우연히 이곳으로 낚시를 왔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그 저 다른 돌덩이와 비교해서 차별점이라고는 없어 보이지만 지질학자의 눈에는 달리 보였나 보다.

이 연구 결과로 한반도 대륙의 발달사에 귀중한 자료가 추가됐다고 하는데 보통 사람의 눈에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

발견된 최고령 돌은 혼합된 암석인 혼성암이라고 한다. 혼성암은 변질된 변성암 바탕에 화강암질암이 줄무늬나 맥상으로 분포된 암석인데 수 십 킬로 미터 지하 깊은 곳에서 높은 압력과 열을 받아 녹았다 굳어져서 생성됐다.

대이작도 하면 길이 5킬로 미터 폭이 1킬로 미터에 달하는 풀등이 생각난다. 또 영화 <섬마을 선생님>의 배경인 계남분교가 있는 곳인데 이 곳에 또하나의 명물이 추가된 것이다.

이작도에서 가장 높은 부암산에 오르면 풀등만 보지 말고 해안가 암석이 자리한 곳에 우리나라 최고령 암석이 있다는 사실도 상기한다면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겠다.

관광객들의 눈에 띄는 곳에 옮겨논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에 등을 기대고 있으면 마치 25억 전의 세계로 들어온 착각에 빠진다.

햇볕을 받아 달궈진 돌에 따뜻한 온기가 온 몸으로 퍼져 온다.

그 기운을 이어 받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이작도 여행은 월척을 낚지 않아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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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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