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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당뇨약 ‘트레시바’ 중국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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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당뇨약 ‘트레시바’ 중국서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9.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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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는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이 중국에서 당뇨병 치료제 트레시바(Tresiba, 인슐린 데글루덱)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트레시바는 42시간 이상 장시간 작용하며 1일 1회 투여하는 차세대 기저인슐린으로 매일 인슐린을 투여하는데 있어 유연성을 높인 제품이다.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슐린 글라진 U100과 비교했을 때 혈당 수치 감소효과가 비슷하면서 전체 및 중증, 야간 저혈당증 위험이 유의하게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트레시바는 인슐린 글라진 U100과 U300에 비해 혈당 수치의 변동성이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보노디스크 최고과학책임자 매즈 크록스가드 톰센 총괄부사장은 “중국 내에서 당뇨병을 앓는 성인 환자 수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더 많다”며 “CFDA의 승인을 통해 중국 내에서 트레시바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트레시바는 의사들과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동등한 혈당 수치 감소효과와 함께 저혈당증 위험을 크게 낮춘 새 치료옵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발표된 트레시바 심혈관결과 임상시험 DEVOTE에 의하면 트레시바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심혈관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인슐린 글라진 U100과 비교했을 때 중증 및 야간 중증 저혈당증 발생률을 각각 40%, 53%씩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트레시바는 전체 치료기간 동안 인슐린 글라진 U100에 비해 제1형 당뇨병이나 제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의 전체, 야간, 중증 저혈당증 발생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증명됐다.

중국에는 약 1억 명의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40년에는 1억50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중국 내에서 내년 1분기에 트레시바를 발매할 예정이다.

트레시바는 2012년 9월에 전 세계에서 처음 승인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80개 이상의 국가들에서 승인됐으며 50개 이상의 국가들에서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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