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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본부, 시민 약물 상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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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본부, 시민 약물 상담 실시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7.09.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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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은 왜 나쁜 건가요?’ ‘약물이 뇌에 무슨 영향을 미치죠?’ ‘담배를 끊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 24일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된 코스모스 건강축제에서 구리시약사회와 합동으로 불법 마약류 확산 방지와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거리이동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유력 정치인의 자녀와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 사실이 연일 대중매체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날 상담 부스에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마약관련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과 인식도를 알 수 있는 간단한 설문조사와 함께 모의마약 전시, OX 퀴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약물이 일상생활에서 매우 밀접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전문적인 교육이나 상담은 접하기 어려워 이런 자리가 매우 반갑고 뜻 깊다’고 말했으며, 다른 참여자 또한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담배가 어째서 약물로 규정되는지’와 ‘왜 마약을 단 한번이라도 하면 안 되는지’ 에 대해 시민들과 일문일답의 시간을 가지며 시민 개개인의 약물 관련 문제와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이날 행사에서 OX 퀴즈를 진행한 권용식 구리시약사회장은 “퀴즈를 진행하다보면 간단한 술, 담배에 대한 일반 상식조차 모르는 시민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일선 학교에서 최근 약물 안전교육이 의무화돼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나 일반 시민들의 중독성 약물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찾아가는 거리이동 상담 등으로 보다 생활에 밀접한 예방교육과 홍보가 절실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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