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00:17 (금)
얀센, 신약 후보 2종 美프로벤션에 이전
상태바
얀센, 신약 후보 2종 美프로벤션에 이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9.22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이선스 계약 체결...임상 2상 돌입 예정

미국 뉴저지주 레바논 소재의 임상단계 생명공학기업 프로벤션 바이오(Provention Bio)는 존슨앤존슨 계열사 얀센과 계약을 체결해 임상단계 자산 2종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프로벤션 바이오는 얀센 파마슈티카 NV 및 얀센 사이언시스 아일랜드 UC와 경구용 집락자극인자-1 수용체 소분자 억제제 PRV-6527(JNJ-40346527) 및 항-Toll유사 수용체 3 단일클론항체 PRV-300(JNJ-42915925)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PRV-6527은 크론병에 대한 임상 2a상 개념증명 연구에서 평가될 예정이다. 프로벤션은 내년 상반기 안에 환자 등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크론병 환자 80여명이 등록될 것이며 12주 동안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연구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중등도에서 중증의 크론병 환자를 위해 승인된 경구용 의약품은 없는 상황이다.

PRV-300은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임상 1/2상 작용기전 증명 및 개념증명 연구에서 평가될 것이다. 이 연구 또한 내년 상반기에 환자 등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RV-300은 궤양성 대장염 외에도 중증 인플루엔자, 신흥 바이러스 질환 등에 대한 약물이 될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프로벤션은 PRV-6527과 PRV-300이 회사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3건의 인라이선스 프로그램으로 확대시킨다고 설명했다. 프로벤션은 앞서 제1형 당뇨병 위험환자들의 1형 당뇨병 발생을 막거나 늦출 수 있는 약물 발굴을 위해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 B 감염증에 대한 엔타로바이러스 백신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또한 프로벤션은 올해 2분기에 쇠약성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과 관련된 이환율, 사망률, 환자 고통, 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 질환 시작, 재출현 또는 진행 이전에 중재할 수 있는 의약품 및 기술의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프로벤션 바이오의 에슐레이 팔머 CEO는 “얀센으로부터의 라이선스 획득은 지난 분기 이후 발생한 모멘텀을 강화하며 면역매개성질환 차단 또는 예방을 위한 임상단계 프로그램을 확보한다는 전략적 의도 면에서 진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