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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美누벨루션과 ‘오스테도’ 투렛증후군 임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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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美누벨루션과 ‘오스테도’ 투렛증후군 임상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9.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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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위험 분담...개발 가속화할 것

이스라엘 기반의 다국적 제약사 테바는 미국의 누벨루션 파마(Nuvelution Pharma)와 미국 내에서 투렛증후군 연관 틱에 대한 치료제로 오스테도(Austedo, 듀테트라베나진)를 함께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테바는 이 파트너십이 투렛증후군에 대한 오스테도의 개발을 가속화해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새 치료옵션을 더 빨리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계약은 유망한 파이프라인 기회를 승인된 제품으로 진전시키는데 있어 위험을 분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누벨루션에게는 개발 성공 시 투자수익을 획득할 수 있게 한다.

오스테도는 VMAT2(vesicular monoamine 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의 의약품이며 미국에서 성인 지연성 운동장애 환자와 헌팅턴병 연관 무도증에 대한 치료제로 FDA에 의해 승인됐다. 최근 부채 탕감을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테바는 새로운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지출을 줄이면서 해당 임상 프로그램을 계속 진전시킬 수 있게 됐다.

계약내용에 따라 누벨루션은 임상 개발을 위한 자금을 제공, 관리하며 임상 3상 프로그램의 모든 운영적인 부분을 맡을 예정이다. 새로운 임상 3상 시험은 올해 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바는 차후 제품 승인신청을 진행하고 상업화 활동을 맡을 예정이다.

오스테도가 투렛증후군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테바는 누벨루션에게 투자된 자본에 따른 사전 합의된 수익을 제공할 것이다.

테바 글로벌 R&D부문 대표 마이클 헤이든 박사는 “미국 내에서는 13만 명 이상의 소아 투렛증후군 환자들이 운동성 및 음성 틱 증상으로 인한 괴로움, 낙인, 고립을 견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벨루션은 이 의약품의 잠재성을 실현하고 가능한 한 일찍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누벨루션의 Sandy Zweifach CEO는 “헌팅턴병 연관 무도증과 지연성 운동장애에 대한 테바의 성공적인 오스테도 개발프로그램 이후 이 파트너십이 환자, 테바, 누벨루션과 투자자들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시나리오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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