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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선두탈환’ 종근당과 1억차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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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선두탈환’ 종근당과 1억차 박빙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9.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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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원외처방액 1ㆍ2위 다퉈...일동제약 10위 복귀

한미약품이 원외처방 시장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2위로 내려온 종근당과는 1억차이로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월간 원외처방 조제액은 총 1조 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4% 성장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역성장세로 돌아섰던 지난 7월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2개월만에 다시 1조원대에 복귀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종근당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던 한미약품은 8월 월간 39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4.9% 성장하며 선두에 복귀했다.(제조사 기준)

 

줄곧 한미약품보다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며 6월부터 선두로 올라섰던 종근당은 8월 성장폭이 4.4%에 그치며 1억 차이로 한미약품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대웅제약은 8월 처방액이 315억원까지 늘어나며 올해 들어 가장 선전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 3.7% 역성장, 마이너스 성장률을 면치 못했다.

동아에스티 또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역성장세가 이어지며 218억원의 처방액에 그쳤다.

CJ헬스케어는 208억원의 처방액으로 꾸준히 200억대의 처방실적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1.7%에 불과했다.

한독은 8월, 20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오랫만에 200억대에 복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2.0% 역성장하며,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꾸준히 10% 전후의 성장해를 유지해오던 유한양행은 지난 7월과 8월, 2개월 연속 2%대의 성장률에 머무른 탓에 지난 5월 200억대로 올라섰던 월 처방액 규모가 다시 190억대로 축소되며 한독에 밀려 7위려 내려앉았다.

최근 성장폭이 크게 둔화된 삼진제약은 170억대의 처방액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2%대에 머물렀다.

겨울 특수를 앞세워 삼진제약을 제치고 8위까지 올라섰다가 지난 7월 한 자릿수의 성장률로 복귀하며 9위로 내려앉았던 대원제약은 8월에 들어서 다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회복했지만, 158억원의 처방액에 머물러 삼진제약과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9위에 자리했다.

역성장세가 거듭되며 지난 7월에는 JW중외제약에 밀려 10위 밖으로 밀려났던 일동제약은 8월에도 151억원의 처방액에 그치며 4.5% 역성장했지만, 어렵사리 10위 자리에 복귀했다.

한편, 원외처방시장 국내 상위 10대사들의 8월 합산 처방액은 24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5% 확대되며 2개월 연속 전체 처방시장 성장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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