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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2분기 들어 원가부담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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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2분기 들어 원가부담 소폭 상승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8.22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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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59.2%, YoY +0.5%p...상고하저 여전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가부담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57개 상장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지난 2분기 매출원가율을 분석한 결과, 57개 업체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59.2%로 전년 동기보다 0.5%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분기매출규모 250억~1000억 사이 중견 제약사들의 상승폭이 1.0%p로 가장 컸고, 250억 미만 중소업체들도 0.7%p가 늘어나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상위업체들의 원가부담 상승폭은 0.1%p에 그쳐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매출 규모별 평균 매출원가율은 상위업체들이 62.0%로 60%대가 유지됐으며, 중견업체들은 56.0%, 중소업체들은 53.5%로 상고하저 현상이 유지됐다.

반기 평균 매출원가율 역시 상위업체들이 62.3%, 중견업체들은 56.0%, 중소업체들은 53.3%로 상위업체들의 원가부담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상위업체들의 평균 매출원가율이 0.4%p 상승한 반면, 중견업체들은 0.4%p가 줄어들었고, 중소업체들은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 2분기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전체 57개 업체 중 전년 동기대비 원가율 비교가 불가능한 일동제약과 제일약품을 제외한 55개 업체 중 26개사의 2분기 평균 매출 원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축소된 반면, 27개사는 늘어나고 2개사는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 대체로 균형을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반기로는 30개 업체들의 평균 매출 원가율이 줄어든 가운데 24개 업체가 증가하고 1개 업체는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 원가율이 줄어든 업체들이 조금 더 많았다.

한편, 2분기 매출원가율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9.9%로 가장 컸고, 에이프로젠제약이 87.7%, 삼성제약과 화일약품이 84.9%, 제일약품이 80.0%로 80%대를 기록했다.

이어 종근당바이오가 79.8%, JW생명과학이 73.4%, 경보제약이 72.8%, 유한양행은 70.2%를 기록, 대체로 원료의약품 비중이 높은 업체들이 70% 이상의 원가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녹십자와 한독, 광동제약, 영진약품, JW중외제약, 현대약품, 일성신약, 대한약품, 고려제약, 종근당 등의 매출원가율이 60%대로 평균(59.2%)를 상회했다.

50%대 업체 중 보령제약, 동화약품, 에스티팜 등도 평균(59.2%)을 웃돌았으며, 신풍제약, 대웅제약, 일양약품, CMG제약, 동성제약, 국제약품, 경남제약, 신일제약, 삼천당제약, 삼일제약, 셀트리온제약, 대화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조아제약, 비씨월드제약, 알보젠코리아 등도 50%대의 매출원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일동제약과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우리들제약, 안국약품, 부광약품, 휴온스, 환인제약, 진양제약, 삼진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이연제약, 명문제약, 대원제약, JW신약 등이 40%대, 서울제약, 동국제약, 삼아제약, 경동제약 등은 3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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