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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여성폭력 등 피해자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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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여성폭력 등 피해자 보호 강화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8.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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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과 협약…협조체계 구축

국립중앙의료원이 여성폭력 등 피해자의 보호와 지원, 근절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과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김정훈)은 지난 18일 오후 3시 의료원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과 서울지방경찰청 김정훈 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그동안 다각적으로 펼쳐 온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12월 해바라기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가정폭력 피해의 현황과 의료지원 대책’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도 이 같은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은 여경 수사관을 의료원 내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에 배치하고 피해자 수사 등 즉각적인 대처를 돕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체적·정신적 장기 치료를 필요로 하는 피해자에게 상담 및 심리평가 등 전문적인 치료와 피해자의 조속한 회복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으며, 피해자의 긴급피난처 등 이동 전 안정실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은 ▲對 여성폭력 등 피해자의 상담·심리평가 및 치료, 지속적인 장기 상담을 통해 피해자의 조속한 회복 노력 ▲신체적 정신적 장기 치료를 위한 적극 노력 ▲안정실 제공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에 여경 수사관 5명 배치 ▲對 여성폭력 등 피해자 수사·상담·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 ▲서울지방경찰청 임직원 및 그 가족의 건강예방증진 서비스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워낭은 “여성폭력 등을 비롯해 모든 형태의 폭력이 이 땅에서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의료원은 피해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바라기센터를 찾는 피해자들이 여경 수사관들의 수사지원 및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의료원은 피해자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조속하게 사회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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