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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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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08.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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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9개월로...어린이·노인 900만명 혜택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생후 59개월’까지로 대폭 확대된다. 대상자가 확대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9월부터 실시될 예정인데, 보건당국은 백신물량 확보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생후 6~59개월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실시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생후 6~12개월 미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는 생후 6~59개월 이하(2012년9월1일∼2017년8월31일 출생)까지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올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1952년12월31일 이전 출생) 약 730만명을 포함해 생후 6~59개월 214만명 등 총 914만명에 달한다.

보건당국은 백신의 효과와 안전한 접종을 고려해 전국 보건소와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의 경우 9월4일(월)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하며, 이전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9월26일(화)부터 무료접종을 실시하는 병·의원을 찾으면 된다.

또한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생후 6개월이 된 어린이도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 4월 30일(월)까지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이어간다.

만 75세 이상(1942년 이전 출생자)은 9월26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12일부터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노인의 경우 병·의원 무료예방접종은 11월15일(수)까지만 진행되며, 이후는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국내 공급될 인플루엔자 백신은 국가사업용을 포함해 총 2438만 도즈(1dose=1회 접종량)로 지난해 대비 약 235만 도즈가 늘었다고 설명하며,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용은 별도로 관리해 충분한 사업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지정의료기관 백신 배송은 9월1일부터 25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보건소 포함)은 지난해보다 3000개소가 늘어난 총 1만 9069곳이며, 무료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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