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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 복합제 개발 '네버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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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 복합제 개발 '네버엔딩'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8.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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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H정’ 임상 승인...추가 개발 가능성 높아

보령제약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6번째 복합제 개발을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보령제약 FAH정과 관련해 건강한 남성 대상자에서 피마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간의 약물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1상 시험을 승인했다.

피마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는 이미 판매 중인 듀카브로, 여기에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해 새로운 복합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미 보령제약은 카나브에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카나브플러스와, ARB+CCB 복합제인 듀카브를 보유하고 있다.

FAH정의 임상은 결국 카나브플러스와 듀카브를 결합하는 것으로, ARB+CCB 복합제에 이뇨제까지 더함으로써 더 다양한 처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FAH정 이후에도 새로운 카나브 복합제 개발이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은 이미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투베로를 출시한 것은 물론 카나브와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카나브와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어, 고혈압 외에도 주요 동반질환에 대한 복합제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런데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치료제들도 다양한 복합제 제품군이 존재하고, 따라서 동반질환과의 복합제 개발에 있어서도 더 다양한 조합으로 개발에 나설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개발비용 대비 기대 수익이 크지 않으면 개발할 이유가 없어지는 만큼 실제 어떤 조합으로 추가적인 복합제 개발에 나설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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