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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원외처방 조제액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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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원외처방 조제액 1위 질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8.18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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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과 선두 경쟁...JW중외제약, 10위 복귀

원외처방시장이 역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종근당이 선두를 지켜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월간 원외처방 조제액은 9703억원으로 3개월 만에 다시 1조원대에서 물러섰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1.3% 감소,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5월 9.6%까지 상승했던 전체 원외처방 시장 성장률이 6월 2.9%로 급락한 데 이어 7월에는 역성장세로 돌아서면서 7개월 누적 원외처방 조제액 성장률도 3.8%까지 하락했다.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들 역시 지난 7월 0.6% 역성장하며 약세를 보였지만, 전체 평균 역성장폭 보다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줄곧 전체 원외처방 조제액 보다 부진한 성장률을 기록해오던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들은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종근당이 저조한 성장률 속에서도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가운데 JW중외제약이 10대 업체 중 홀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일동제약을 제치고 지난 오랜만에 10위 자리에 복귀했다.

지난 6월 400억대로 올라서며 1위에 복귀했던 종근당은 7월 처방액이 395억원으로 다소 줄어들며 전년 동기대비 3.9%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한미약품에 5억 차이로 앞서 1위 자리를 지켰다.

한미약품은 0.6%의 성장률에 그쳤지만, 390억원의 처방액으로 지난 6월 10억원가지 벌어졌던 종근당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대웅제약은 지난 7월에도 304억원의 처방액에 그쳐 역성장폭이 5개월 만에 다시 5%를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역성장폭을 한 자릿수로 줄였던 동앙에스티도 7월 211억원의 처방액에 그쳐 역성장폭이 15%대로 치솟았다.

CJ헬스케어도 지난 5월 두 자릿수로 올라섰던 성장폭이 7월에는 0.6%까지 축소됐지만, 여전히 200억이 넘는 처방액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달 199억원의 처방액으로 200억 선에 다가섰던 한독은 4.3% 역성장, 195억원의 처방액에 그치며 200억 선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5월까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해오다 6월 한 자릿수로 물러섰던 유한양행은 7월 성장률이 2%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과 6월, 2개월 연속 기록했던 200억대의 처방액에서 물러서며 188억원의 처방액에 머물렀다.

삼진제약 또한 지난 5월 10.4%를 정점으로 성장률이 하락, 6월에는 0.8%에 그치며 166억원의 처방실적에 만족해야 했다.

나아가 3월 이후 줄곧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5월에는 26.7%까지 올라섰던 대원제약도 7월에는 한 자릿수의 성장률로 151억원의 처방액에 그쳤다.

7월까지 강세를 유지하며 원외처방시장 국내 상위 10대사 중 홀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JW중외제약은 비록 성장폭이 10.9%로 3월 이후 최저수준에 머물렀지만 2개월 연속 150억대의 처방액과 연중 최대 처방액을 기록하며 일동제약을 제치고 10위 자리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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