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기능 갖춰…총 62병상까지 확대 운영 계획
충북대학교병원이 중환자실을 확장 오픈했다.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은 불시에 발생하는 충북지역 중증 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환자실을 확장해 1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확장·오픈한 중환자실은 정부의 강화된 감염병 강화기준에 맞춰 병상 간 2m의 간격을 모두 확보하는 한편 음압격리실 등 감염병 대응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중환자실 39병상(외상중환자실 포함)에서 48병상(외상중환자실 포함)으로 확장했으며, 단계적으로 총 62병상(외상중환자실 포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료의 전문화 등을 위해 △내과계 △외과계 △응급중환자실 △심혈관계중환자실로 구획을 나누고 3명의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를 선발해 환자를 치료하게 된다.
조명찬 병원장은 “그 동안 중환자실 병상이 적어 지역의 중증환자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타 지역으로 전원하는 문제가 빈번했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센터 등의 주요 센터를 운영해온 충북대병원이 치료의 질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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