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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정제 형태’ 레날리도마이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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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정제 형태’ 레날리도마이드 허가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8.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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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대비 1/3 부피…복약 편의성 개선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이 정제 형태의 레날리도마이드를 허가 받았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날리드정(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 2.5mg과 5mg, 7.5mg, 10mg, 15mg, 20mg, 25mg 등 총 7개 품목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레날리드정은 세엘진의 레블리미드캡슐의 제네릭으로, 기존 캡슐 제품 대비 약 3분의 1 수준(25mg 기준)으로 부피를 줄여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다.

 

고령 환자들의 경우 캡슐 복용 시 구강 내와 식도 점막에 캡슐이 달라붙는 불편을 호소하는데, 정제로 개발함으로써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기존에 판매되던 4가지 용량(5mg, 10mg, 15mg, 15mg) 외에도 2.5mg과 7.5mg, 20mg 용량을 추가해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현재 보험 약가를 신청 중이며, 레날리도마이드의 물질특허 만료일(10월 27일) 이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차별화된 제형으로 복약 편의성이 높고, 세분화된 용량으로 투여 주기별로 필요한 용량의 정확한 복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지난 1일 다발골수종 1차 치료제인 ‘벨케이드(성분명 보르테조밉)’의 제네릭인 ‘프로테조밉’ 2.5mg을 발매했다.

프로테조밉 2.5mg의 약가는 국내 출시된 제품 중 최저가인 병당 40만5068원으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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