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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분회장協 “비통해도 진실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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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분회장協 “비통해도 진실규명”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7.08.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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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에 조사 촉구...“조찬휘 퇴진 위한 투쟁 전개”
▲ 전국분회장협의체가 추가 고발 후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동대문구 추연재 회장, 강남구 신성주 회장, 송파구 박승현 회장, 양천구 한동주 회장, 하남시 이현수 회장, 부산동래구 최종수 회장, 서초구 권영희 회장, 부천시 이광민 회장.

전국분회장협의체(회장 이현수)가 오늘(16일) 오전 11시, 조찬휘 회장과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조남철 전 총무국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 접수에는 서초구 권영희 회장, 송파구 박승현 회장, 강남구 신성주 회장, 부천시 이광민 회장, 하남시 이현수 회장, 동대문구 추연재 회장, 부산동래구 최종수 회장, 양천구 한동주 회장 등이 함께했다.

분회장들은 고발장 접수 후 입장 발표를 통해 회원들의 1차 검찰고발에 이어 추가로 검찰고발을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또한 엄정한 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조찬휘 회장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를 통해 약계 적폐 청산을 바라는 회원들의 민의를 실천하고, 약사회를 정상화하는 계기를 삼고자 하며, 양덕숙 약학정보원장과 조남철 전 총무국장을 고발대상에 포함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관련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분회장들은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의된 사퇴권고안을 거부한 조찬휘 회장은 진실규명을 외면하고, 무책임한 변명과 궤변으로 사태를 호도하며 회원들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도덕성과 전문성이 의심받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약사회 회무는 총체적 난국에 처해있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약사사회는 작금의 혼탁한 지경을 타파하고 새로운 발돋움을 해야 한다”며 “과거에 얽매인 악습과 부패라는 낡은 굴레를 벗어던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국민의 건강권과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확립하는 약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며, 약사역할의 진일보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때”라며 “분회장협의체 119명 일동은 조찬휘 회장과 집행부의 퇴진을 위한 모든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끝으로 이들은 “7만 약사를 대표하는 대한약사회장의 품격을 더 이상 손상시키지 말라”면서 “강봉윤 정책위원장, 양덕숙 약학정보원원장, 김대원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최두주 정책기획실장 등 핵심측근 4인방을 위시한 조찬휘 집행부 임원진은 지금까지의 무능하고 부도덕한 회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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