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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상장제약사, 2분기 순이익률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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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2분기 순이익률 대폭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8.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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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사 평균 5.3%...전년 동기대비 1.7%p 확대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외형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57개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두 가지 지표 모두 전년 동기보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57개 업체들의 평균 순이익률은 5.3%로 전년 동기대비 1.7%p 확대됐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7.6%로 같은 기간 0.1%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대로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7%로 0.5%p 상승했지만, 순이익률은 5.0%로 0.3%p 축소됐다.

매출 규모별로는 분기매출 규모 250~1000억 사이의 중견업체들이 평균 영업이익률 10.8%, 평균 순이익률 6.7%로 강세를 보였고 1000억 이상 상위업체들은 평균 영업이익률 5.7%, 순이익률 4.7%로 평균을 하회했다.

분기매출 규모 250억 미만 중소업체들은 평균 영업이익률이 6.2%로 상위사들보다 높았지만 평균은 하회했고, 평균 순이익률은 3.3% 상위사들보다 낮았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지난 상반기 에스티팜의 영업이익률이 34.4%로 57개 업체중 가장 높았다. 전년 동기보다 10.4%p 급감했지만, 홀로 3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

이어 환인제약이 22.4%, 대한약품이 22.0%, 경동제약이 20.5%로 20%대를 기록했고, 삼진제약과 신일제약, 비씨월드제약, JW생명과학, 알보젠코리아, 삼아제약, 경남제약 등도 15%를 상회했다.

이와 함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휴온스, 이연제약, 동국제약, 대원제약, 경보제약, 녹십자, 부광약품, 삼천당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외에 CMG제약과 신풍제약, 한미약품, 셀트리온제약, 서울제약, 명문제약, 우리들제약, 고려제약, 종근당 등의 영업이익률도 평균(7.6%)을 웃돌았다.

지난해 2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업체 중 동성제약과 현대약품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등은 적자가 이어졌으며, 일성신약은 적자로 전환됐다.

 

순이익률 역시 에스티팜이 28.3%로 가장 높았고, 환인제약도 20.6%로 20%를 상회했으며, 대한약품과 명문제약, 비씨월드제약, 신일제약, 삼진제약 등도 15%를 웃도는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삼아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JW생명과학, CMG제약, 휴온스, 이연제약, 동국제약, 알보젠코리아 등도 두 자릿수의 순이익률을 보고했다.

또한 경보제약과 녹십자, 삼천당제약, 종근당바이오, 고려제약, 부광약품, 신풍제약, 우리들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안국약품, 종근당 등이 평균(5.3%) 이상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업체 중에서는 안국약품과 동아에스티, 동성제약, 국제약품 등이 흑자로 전환됐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제약, 경남제약, 서울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삼일제약, JW중외제약 등은 적자가 이어졌으며, 대원제약과 JW신약, 화일약품 등은 적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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