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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조찬휘 운명, 의장단 회의서 결정오늘 오후 2시 회의 예정...직무정지, 시기 및 절차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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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08.11  12: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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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대한약사회 임시총회 후속조치 2차회의를 통해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질 예정이다.

가처분 신청의 시기 및 절차, 비용 등에 대한 논의와 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찬휘 회장은 진행 중인 검찰 고발, 내주 예정인 추가 고발과 더불어 직무정지 가처분에 대한 판단도 받게 된다.

지난 4일 의장단 소회의 이후 대한약사회 문재빈 의장은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4일 오후 연수교육비 고발에 대한 성명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조찬휘 회장의 입장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 지난 1차회의에서는 임총에서 가결된 사퇴권고안은 유효하다며 조회장에게 사퇴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진은 전원 서명이 담긴 1차 회의 결과서.

하지만 조 회장은 소회의로부터 약 일주일의 시간동안 별다른 입장 변화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동안 연수교육비 추가 고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잡혀, 일부 약사들은 조 회장이 사퇴거부에 대한 입장을 보다 확실히 한 것과 다름없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A 약사는 “후속조치 회의가 조 회장의 요청으로 일주일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왜 연기를 요구한건지 모르겠다”며 “시간만 벌어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은 지난달 18일 임시총회에서 가결된 안건이기 때문에 구체적 계획을 결정하는데까지 약 한달이라는 시간이 걸린 셈이다.

임시총회 당시 즉각 추진하라고 했던 대의원들의 요구를 생각한다면, 추진이 더딘 속도를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이는 의장단 및 감사단, 시도지부장협의회 등이 조 회장에게 사퇴를 권고하는 등 가처분 신청 전에 설득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사퇴 권고에 대해 정당하지 않다며 반박했던 조찬휘 회장에게 다시금 회의 연기 등으로 시간을 주며 직무정지가 늦춰지자 일부 회원들의 우려섞인 의견도 전해졌다.

끝내 검찰고발과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은 모두 추진될 예정이며, 법적 공방은 한동안 끊이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 ‘비정상 회무의 장기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약사대회가 취소될 정도의 회무거부 상황에서, 회장은 법적 대응에만 몰두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결국 모든 열쇠는 조 회장이 쥐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오늘 후속조치 2차 회의에는 명예회장, 의장단, 감사단, 시도지부장협의회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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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jhj@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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