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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비즈 투자포럼, 기술이전 성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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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비즈 투자포럼, 기술이전 성과 도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8.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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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달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의 기술이전 성과가 속속 도출되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올해 인터비즈 투자포럼에는 261개 기관에서 805명이 참석했으며, 365개 기술(사업)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개최 이후 1개월 가량 지난 현재 이미 10여 건을 넘어서는 각종 계약(기술이전, MOU, NDA 등)이 성사되고 있는 등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기술이전 성과 중의 하나로써 10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본관에서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 생명과학과 강상원 교수가 개발한 ‘심혈관 질환 조기진단과 관련된 기술’을 이화여대산학협력단(단장 이근주)이 (주)원메디칼(대표 최원웅)에 이전하는 협약을 맺고, 기술 사업화를 위 해서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가 개발한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로, 혈관조직의 손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혈관내막이 두꺼워짐으로써 생기는 심혈관 질환들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bio-marker)에 관한 내용이다. 

협심증, 심근경색 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경우 해당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고 설사 회복이 된다 해도 심각한 장애를 겪는 비율이 높지만, 미리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가 이뤄지면 혈액을 이용한 비침습적 방법으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사전 예측 진단이 가능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계약 체결로 이화여대는 선급기술료와 제품 출시 후 판매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 마일스톤 형식으로 기술이전료를 받게 된다.

이번 계약 체결에는 특허청의 제품단위 특허포트폴리오사업과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투자 포럼의 지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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