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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샤이어, ADHD 의약품 사업부 분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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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샤이어, ADHD 의약품 사업부 분리 검토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8.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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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올해 안에 결론

아일랜드 기반 다국적 제약회사 샤이어는 핵심 분야인 희귀질환 의약품 사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ADHD 의약품 등을 담당하는 신경과학사업을 별도의 상장회사로 분리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샤이어의 플레밍 온스코브 최고경영자는 샤이어가 흥미로운 변곡점에 있다고 말하며 “희귀질환사업과 신경과학사업이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고 향후 수년간 상당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사업의 강세와 규모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올해 말까지 독립적인 기업 상장 가능성을 포함해 광범위한 전략적 옵션에 대한 검토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스코브 CEO는 최근 새로운 ADHD 치료제의 승인과 블록버스터 제품 바이반스(Vyvanse)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할 때 이 사업부를 독립적인 회사로 분리시키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6월에 샤이어의 마이데이스(Mydayis)를 13세 이상의 ADHD 환자를 위한 하루 1회 복용하는 치료제로 승인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은 지난 분기 매출액이 작년에 인수한 박스앨타(Baxalta) 덕분에 작년 동기 대비 54% 급증한 37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탄탄한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전해졌다.

박스앨타 제품 판매액을 매출에서 제외한 기존 파이프라인 매출은 약 19억 달러로 7% 늘어난 것으로 계산됐다.

샤이어는 박스앨타 합병을 통해 발생한 비용절감 효과가 1년째 4억 달러로 예상치인 3억 달러보다 더 높았다며 3년째 최소 7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가 순조롭게 달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분기 순이익은 2억4000만 달러로 작년 2분기에 인수비용 때문에 기록한 순손실 1억6200만 달러의 적자에서 벗어났다.

샤이어는 올해 상반기 동안의 성과를 근거로 올해 제품 매출액 예상치를 143억~146억 달러, 희석된 미국주식예탁증권당 수익 예상치를 5.65~6.05달러로 수정했다.

온스코브 CEO는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핵심 우선사항들을 계속 유지하는 동시에 탄탄한 유기적 성장을 기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 우선사항들은 확장된 상업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에서 80종 이상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후기단계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전시키며 박스앨타 통합을 마무리하고 부채를 줄이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수정했다며 ”샤이어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매우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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