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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글로ㆍ카나브ㆍ놀텍, 국산 신약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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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글로ㆍ카나브ㆍ놀텍, 국산 신약 ‘자존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7.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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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처방액 100억 상회...듀비에·펠루비도 고성장

국산 신약이 고전하던 왼외처방시장에서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의약뉴스가 최근 발간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를 토대로 주요 국산 신약들의 처방실적을 집계한 결과, 제미메트와 카나브, 제미글로, 놀텍 등 4개 품목이 지난 상반기 100억 이상의 원외처방조제액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돋보이는 처방실적을 기록한 제품은 제미메트(LG화학)로 상반기에만 209억원의 처방액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도 78.9%에 달해 한동안 지금의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성장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카나브(보령제약)도 지난 상반기 191억원으로 200억원에 가까운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제미글로(LG화학)가 143억원, 놀텍(일양약품)은 108억원의 처방액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놀텍은 2015년 상반기 75억 규모였던 처방액이 지난해 상반기 83억원 규모로 늘어난 이후 올해에는 108억원까지 확대되며 성장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100억원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듀비에(종근당)의 처방액도 빠르게 늘어나며 지난 상반기에는 84억원까지 올라섰다.

펠루비 또한 지난해 상반기 38억 수준이던 처방액이 올해 상반기에는 53억 규모로 크게 늘어났다.

카나브 복합제 듀카브(보령제약)은 지난 상반기 처방액 규모가 39억까지 늘어나며 카나브의 부진을 만회했다.

여기에 더해 아셀렉스(크리스탈지노믹스)가 상반기 27억원, 슈가논과 슈가메트(동아에스티)가 나란히 17억원 규모의 처방액을 기록, 10억 선을 넘어섰다.

이와는 달리 레보비르(부광약품)의 상반기 처방액은 9억원에 그쳐 10억선에서 물러섰고, 펙티브(LG화학)와 큐록신(JW중외제약), 레바넥스(유한양행)도 8억 전후의 처방실적에 10억원에서 멀어졌다.

이외에 슈펙트(일양약품)은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 진입 호재에도 상반기 4억대의 처방실적에 그치며 더딘 발걸음을 보였고, 투베로(보령제약)과 듀비메트(종근당)은 첫 상반기를 2~3억대 처방실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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