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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아토젯ㆍ178억 로수젯 ‘Bye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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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아토젯ㆍ178억 로수젯 ‘Bye토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7.24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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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토린 처방액 넘어서...로수바미브도 100억 근접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된 지 1년여 만에 선두그룹 3개 제품의 순위가 역전된 것.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 선구자인 바이토린(MSD)는 지난 상반기 처방액이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4% 급감했다.

특허만료 이전부터 아토젯(MSD)과 로수젯(한미약품)에 치인데다 특허만료와 함께 약가는 인하되고 경쟁제품들이 쏟아지며 처방액이 크게 줄어들었다.

결국 60억대에 이르던 월 처방액 규모가 지난 1월부터 20억대로 급감하며 후발주자인 아토젯에 밀리기 시작하더니 4월부터는 로수젯에까지 밀리며 3위로 내려앉았다.

 

이와는 달리 아토젯은 출시 초기 로수젯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지만, 바이토린의 특허만료 후 성장속도를 높여 지난 2월에는 로수젯보다 한 발 앞서 월 처방액 30억 선을 넘어섰다.

6월 처방액은 아토젯이 39억 규모로 40억선에 한 발 더 다가서 있으며, 로수젯도 33억원으로 30억선을 넘어섰다.

상반기 처방액은 아토제이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한 200억, 로수젯이 105.8% 증가한 178억원으로 167억원에 그친 바이토린을 앞섰다.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아토젯)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로수젯), 심바스타틴 복합제(바이토린)가 나란히 1~3위를 나눠가진 가운데 후발주자들에서는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상위 3개 제품을 제외하면, 지난 상반기 10억대 처방실적을 기록한 13개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중 심바스타틴 복합제는 심펙스 듀오(한국유나이티드제약)가 유일했으며, 이외에 12개 제품은 모두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였다.

그 중에서도 로수바미브(유한양행)은 눈부신 속도로 성장하며 선발주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출시 1년여 만에 월 처방액 규모를 17억원까지 끌어올리며 바이토린에 10억차이로 따라붙은 로수바미브는 상반기 처방액도 93억원으로 100억선에 다가섰다.

로바젯(CJ헬스케어)도 지난 6월, 처음으로 월 처방액 10억대를 넘어섰으나 상반기 처방액은 48억원으로 로수바미브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이어 듀오로반(경동제약)이 6월 8억, 상반기 4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고, 크레젯(대웅제약)은 5월 5억대 후반의 처방실적과 함께 상반기 30억대의 처방액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에슈바(휴온스)와 크레더블(한림제약)이 4억 전후의 월처방액으로 상반기 2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또한 로스토린(하나제약), 로수에지(경보제약), 다비듀오(녹십자), 크레트롤(아주약품), 심펙스 듀오(한국유타이티드제약), 에제로수(신풍제약) 등이 2억대 월처방액과 10억대의 반기처방실적을 남겼다.

이와 함께 이지산트(보령제약)는 월 처방액이 1억대인 에제티미브 복합제 중 홀로 반기 10억대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 듀오논(동아에스티), 메가로젯(한독), 로제듀오(제일약품), 아이토린(대원제약) 등은 월 처방액이 1억대를 넘어섰으나 반기 처방실적은 아직 10억선에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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