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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에 거리두기 시작한 외인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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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에 거리두기 시작한 외인 투자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7.22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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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사 한도소진율 하락...유한양행 다시 선두로

제약주가 약사로 돌아선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도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의약뉴스가 유기증권 시장 의약품업종지수 구성 41개 종목의 외인한도소진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28개 종목의 외인한도소진율이 전월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진출 소식 등 호재가 이어지며 제약주 중 가장 강세를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외인한도소진율은 오히려 지난 한 달 사이 1.49%p 급감하며 10%선 아래로 내려왔다.

같은 기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외인한도소진율도 1.42%p 급감했고, 보령제약과 일양약품, 대원제약 등 3사의 외인한도소진율도 1%p 이상 축소됐다.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줄곧 외인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제약주 중 외인한도 소진율 선두까지 올라섰던 삼진제약도 지난 한 달 사이 0.82%p 하락, 다시 유한양행이 1위 자리를 내줬다.

여기에 더해 외인한도소진율이 10%선에 근접했던 한미약품도 0.68%p 가 줄어들어 10%선에서 조금 더 멀어졌고, 부광약품와 동화약품, 영젠약품 등의 한도소진율도 같은 기간 0.5%p 이상 축소됐다.

이외에도 환인제약, 광동제약, 에이프로젠제약, 현대약품, 경보제약, 종근당바이오, 신풍제약, 국제약품, 파미셀, 일동제약, 삼성제약, 삼일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일성신약, 동아에스티, 동성제약, 알보젠코리아, 이연제약 등의 외인한도소진율이 전월 동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유유제약의 외인한도소진율은 같은 기간 0.91%p 상승해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중 상승폭이 가장 컸고, JW생명과학이 0.80%p, 우리들제약은 0.70%p로 뒤를 이었다.

종근당의 외인한도소진율도 같은 기간 0.61%p가 늘어나 10%선을 넘어섰고, 최근 들어 꾸준히 외인한도소진율이 줄어들어 삼진제약이 1위 자리를 내줬던 유한양행도 0.33%p가 늘어나 1위로 복귀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과 명문제약, 한독, 오리엔트바이오, 녹십자, JW중외제약, 진원생명과학 등의 외인한도소진율이 전월 동기보다 확대됐다.

한편, 유한양행이 27.22%의 외인한도소진율로 제약주 중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삼진제약이 26.93%, 녹십자는 25.54%, 대원제약이 23.29%, 환인제약이 22.77%, 동아에스티가 21.82%, 광동제약이 20.06%로 20%가 넘는 외인한도소진율을 유지했다.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4.05%, 진원생명과학과 일성신약이 11.84%, 종근당은 10.50%로 두 자릿수의 외인한도소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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