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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유통
"임원 전원사퇴, 총회 무마용 퍼포먼스"약사회 전국 분회장 반발..."동요 없이 적폐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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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07.17  12: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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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내놓은 임원 전원사퇴라는 약사회 쇄신안을 두고, 전국 분회장들은 총회 무마를 위한 퍼포먼스라며 비판에 나섰다.

오늘(17일) 전국분회장협의체는 약사회 대의원들에게 “조찬휘 집행부의 회유에 흔들림없이, 현 회장의 사퇴와 집행부의 전면퇴진을 바라는 회원들의 바람을 이뤄달라”고 호소했다.

협의체 분회장들은 “현재 조찬휘 집행부는 임시총회에서 면죄부를 받거나 안건심의 자체를 무마하기 위해 여러 술수들을 동원하고 있다”며 “다음 선거 때까지 현 집행부 체제를 유지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회장만이라도 자리를 버틸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봉윤 위원장, 약덕숙 원장, 김대원 소장 등 부도덕한 집행부 측근실세들이 남도록 하는 안으로 세력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찬휘 회장이 2선으로 후퇴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강봉윤 위원장 김대원 소장 등이 주도하는 비대위를 결성하는 안을 내세우려 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는 것.

또한 분회장들은 “200표 미만으로 대의원 표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며 임원들에게 대의원 접촉을 독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약사회 임원 전원사퇴는 대의원들의 동정표를 얻기 위한 퍼포먼스에 불과하다는 비판이다.

분회장들은 “조찬휘 회장은 초선 때 상근임원 두 사람을 쫓아낸 사표 외에 문제된 임원들의 사표는 단 한 번도 수리한 바 없다”며 “논란거리였던 상근들의 사표나 양덕숙 원장의 사표 등은 제출되었다고 보도만 나갔을 뿐 모두 제자리에 머물러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임원 전원사퇴 역시 수리 없이 무마를 위한 임시방편이라는 것이다. 분회장들은 “물론 이 같은 비난에 조 회장이 임총 직전 사표를 수리한다고 발표할 수도 잇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의원들은 적폐 청산을 위해 조찬휘 회장과 집행부 전원 퇴진을 이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분회장들은 “회원들의 의지로, 대의원들의 심판으로 퇴진시켜야 한다”며 “임시총회의 결정을 통해 현재의 참담함을 극복해 건강하고 정의로운 약사사회를 구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전했다.

또 “조찬휘 집행부의 비이성적이고 집요한 획책에 동요하지말고 오직 회원들만을 바라보며 회원들의 입이 되어주고, 무엇보다 결연한 마음이 되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하 입장문 전문

다시, 대의원님들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대의원님!

임시총회가 목전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임총은 대한약사회 회장과 측근임원들에 의해 저질러진 사상초유의 금권 사건과, 연수교육비 사건 등 그간의 불투명하고 무능한 회무에 대한 회원들의 직접적인 심판의 자리입니다. 또한 참담한 현 상황의 처치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약사사회가 새롭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이에 분회장협의체의 분회장들은 다음의 사항을 대의원님들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 임총에 반드시 참석하시어 회원들의 뜻을 적극 대변해 주십시오.

- 회원들의 의사에 역행하고 있는 조찬휘 집행부의 회유에 흔들림없이, 현 회장의 사퇴와 집행부의 전면퇴진을 바라는 회원들의 바램을 이루어 주십시오.

- 현재 조찬휘 집행부에서는 임총에서 면죄부를 받거나 임총의 안건심의 자체를 무마하기 위해 여러 술수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다음 선거 때까지 현집행부 체제를 유지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회장만이라도 자리를 버틸 수 있게 하거나, 강봉윤위원장 양덕숙원장 김대원소장 등 부도덕한 집행부 측근실세들이 남도록 하는 안으로 세력을 유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조찬휘회장이 2선으로 후퇴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강봉윤위원장 김대원소장 등이 주도하는 비대위를 결성하는 안을 내세우려 했다는 설이 도는가 하면, 불신임안건 하나만 상정시켜 부결되게 함으로써 면죄부를 받으려 했다는 정황도 있었습니다. 무조건 200표 미만으로 대의원 표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며 임원들의 대의원 접촉을 독촉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약사회 임원 전원 사표 퍼포먼스로 대의원님들의 동정표를 얻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는 바와 같이 조찬휘회장은 재임초기, 지난 초선 때의 상근임원 두 사람을 쫓아낸 사표 이외에 강봉윤위원장 양덕숙원장 등 문제된 임원들의 사표는 단 한 번도 수리한 바 없습니다. 논란거리였던 상근들의 사표나 양덕숙원장의 사표 등은 제출되었다고 보도가 나갔을 뿐 모두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금번 임원들의 사표제출결의 또한 이런 전례를 볼 때 다만 총회를 무마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비난에 조찬휘회장이 사표를 수리한다고 임총 직전 발표할 수도 있습니다.

- 그러나 회원들의 의지는 약사사회의 적폐를 청산하여야 한다는 것임을 상기하여 주십시오. 조찬휘회장과 집행부 전원의 퇴진이 회원들의 바람입니다. 특히 재임되자마자 밀실회무로 추진했던, 약정원 영리화 시도는 현 사태가 초래될 수 있었던 단초가 되는 사안입니다. 그 주모자인 강봉윤 정책위원장 양덕숙 약학정보원원장 등 조찬휘 회장의 최측근들을 비롯하여, 사태의 배경이 된 임원들은 전면 퇴진시켜야 합니다. 그것만이 약사사회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회원들의 의지로, 대의원님들의 심판으로 퇴진시켜야 합니다.

- 또한 새롭게 결성하는 약사회무에는 어떤 형태로든 조찬휘 회장과 현 집행부 임원은 어느 누구도 참여하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의원님

임시총회의 결정을 통해 현재의 참담함을 극복하여, 건강하고 정의로운 약사사회를 구현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조찬휘회장 불신임안과 직무정지가처분신청안, 사퇴권고안 등을 전격적으로 의결하여 주십시오. 조찬휘 집행부의 전면 퇴진으로 약계 적폐를 청산하고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임총을 무마하고자 하는 조찬휘 집행부의 비이성적이고 집요한 획책에 동요하지 마시고 오직 회원들만을 바라보고 회원들의 입이 되어 주십시오. 회원들의 눈과 귀가 되어 주십시오. 무엇보다 회원들의 결연한 마음이 되어 주십시오.
대의원님들의 무거운 한 표의 힘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 07.17
전국 분회장협의체 분회장 8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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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jhj@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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