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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오비온, 천식·알레르기 치료제 美판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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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오비온, 천식·알레르기 치료제 美판권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7.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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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3종 처분...COPD 사업에 집중할 것

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의 계열사인 미국 기반의 선오비온 파마슈티컬스(Sunovion Pharmaceuticals)는 천식 및 알레르기 관련 제품 3종에 대한 미국 내 판권을 스위스 기반 제약회사 코비스 파마(Covis Pharma)에게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에 승인된 스테로이드 계열 의약품인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가 유효성분인 알베스코(Alvesco) 흡입용 에어로졸, 옴나리스(Omnaris) 비강 분무제, 제토나(Zetonna) 비강 에어로졸이다.

선오비온은 2008년에 일본의 다케다로부터 이 제품 3종에 대한 미국 내 권리를 획득했으며 알베스코와 옴나리스를 2008년에, 제토나를 2012년에 미국에서 발매했다.

알베스코는 12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장기적인 예방적 천식 치료제로 승인됐다. 옴나리스는 6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계절성 알레르기 또는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연중 알레르기와 연관된 코 증상에 대한 치료제, 제토나는 12세 이상 환자의 계절성 또는 연중 알레르기 증상에 대한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다.

선오비온의 노부히코 타무라 최고경영자는 “천식 및 알레르기 제품 매각을 통해 호흡기분야 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한 전략적 초점을 강화할 것”이라며 “선오비온은 개별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휴대형 및 분무용 치료옵션 등을 통해 미국 내에서 가장 광범위한 COPD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활한 제품 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코비스 파마와 밀접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 선오비온은 호흡기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고 심각한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돕기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비스는 매각 확정 이후 즉시 모든 제품을 출하해 환자들의 접근성이 방해받지 않게 할 계획이다. 다른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매각절차는 선오비온의 2017년 회계연도 상반기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선오비온은 작년 12월에 노바티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COPD 제품 3종에 대한 미국 내 판권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COPD 치료제 Sun-101/eFlow에 대한 신약승인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승인검토기간이 오는 12월 15일까지로 정해진 상태다. 선오비온은 COPD 치료제 외에도 신경계 질환, 양극성 우울증, 불면증에 대한 치료제들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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