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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유통
임총 앞 둔 대약 임원 '전원 사퇴' 배수진14일 긴급 임원회의....인적 쇄신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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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07.15  06: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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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임원들이 어제(14일) 긴급회의를 갖고 인적 쇄신을 이유로 전원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시총회를 3일 남겨두고 불신임과 사퇴를 촉구하는 약사들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특단의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는 임준석 총무 담당 부회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임원들은 현 사태에 이르기까지 조찬휘 회장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결의로 의견을 모았다.

▲ 대한약사회 임원들이 임시총회를 3일 앞두고 전원사퇴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임시총회 모습

오후 4시에 시작된 긴급회의는 장시간의 논의 끝에 사직서 제출 등의 내용을 깜짝 발표했다.

임시대의원 총회 이후 인적 쇄신을 위해 전체 임원은 물론 약사공론,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 등 산하 기관의 임원을 포함해 모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것.

참석 임원들은 시기적으로 회무 추진 동력이 떨어져선 안된다는 점과 함께, 개혁 차원에서 혁신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아울러 쇄신책의 일환으로 회무 투명화를 위해 월별 회무일지와 회계일지를 공개하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이번 쇄신안 발표는 지난 11일 지부장회의에서 쇄신안 필요성에 따른 지부장들의 제안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참석 지부장에 따르면 지부장들은 조찬휘 집행부에 대의원들이 납득이 갈만한 답이나 해명을 내놔야 되지 않겠냐는 의견과 임총 전까지 쇄신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지부장회의 이후 조찬휘 회장은 대의원들에게 서신을 보냈고, 임원들은 인적쇄신을 위한 전원사퇴를 발표했다.

아직까진 언제 어떤 임원이 사직서 제출을 통해 인적쇄신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 내용이 나온 것은 없는 상황이다. 전원사퇴라는 발표를 통해 쇄신 의지와 각오를 표명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총회를 앞두고 불신임 부결을 위한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냐며 의구심도 나타내고 있다.

현재로서는 임시총회에서의 대의원들 판단에 이번 쇄신안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관건이다. 또 지부장 및 분회장, 회원들이 회장 사퇴가 아닌 임원 전원사퇴를 통한 인적쇄신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가 주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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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jhj@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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