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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절규 '더이상 당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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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절규 '더이상 당할수 없다'
  • 의약뉴스
  • 승인 2002.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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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호기, 행동하자 집회독려


"더 이상 당할 수 없다, 이제는 행동해야 한다." 10,27 집회를 이틀 앞둔 의협은 비장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의협은 7만 회원을 상대로 대규모 선전전을 동원하면서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의협이 회원들에게 보낸 유인물에는 ' 우리는 더 이상 당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라는 소제목을 달고 있어 비장함의 강도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유인물은 정부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조그만 손바닥으로 진실의 하늘을 가리려고 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의사들의 목을 조이고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고 건강보험을 붕괴시킨 그 심각한 책임을 면해 보려는 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란 말입니까? 고 반문하고 있다.

또 우리는 일어서고 외쳐야 한다면서 집권여당이 대선까지만 버티어 정권을 다시 잡으면 지금보다 더 악화된 의료 환경을 덮어 보고자 더욱 잔악한 방법으로 의사들을 몰아칠 것이라면서 10,27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지금은 우리에게 온 호기이다,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는 의료계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로 활화산 같은 분명한 입장 표명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대선후보를 선정,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의협은 유인물에 공표한 대로 오는 일요일 10.27 집회에서 지원할 대선후보를 결정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 그 대상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라는 것이 현재의 분위기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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