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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도입품목 신화 불씨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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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도입품목 신화 불씨 살렸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6.21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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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품목 5월 처방액 급증...자디앙 10억대 진입

사그라들던 상위제약사들의 도입품목 신화가 재점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들어 성장세가 급격하게 꺾이던 주요 도입품목들이 일제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하며 기세를 올린 것.

지난해 MSD에서 4가지 대형 품목들을 도입한 종근당에서는 최대 품목인 자누메트가 지난 5월 89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 성장하며 다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했다.

비록 바이토린의 처방액이 지난해 특허만료 여파로 26.9% 역성장했지만, 아토젯이 같은 기간 14.83% 성장하며 이를 만회했다.

이 기간 바이토린의 처방액이 10억원 감소했지만 아토젯의 처방액은 12억원이 늘어 바이토린의 부진을 메꿨다.

또한 최근 처방액이 다소 줄어들던 자누비아도 3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역성장세에서 벗어났다.

 

대웅제약은 LG화학에서 도입한 제미글로 패밀리와 함께 한국다이이찌산쿄에서 도입한 세비카HCT의 강세가 이어졌고,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도입한 넥시움도 다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했다.

제미메트가 여전히 60%가 넘는 성장률을 유지한 가운데 세비카HCT도 20%대의 성장세를 이어갔고, 제미글로와 넥시움이 나란히 13.7%와 11.7%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

유한양행은 길리어드에서 도입한 비리어드의 성장세가 최근 주춤했지만, 5월에 들어서는 18.8%까지 성장폭을 확대하며 14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비록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도입한 품목들 가운데 트윈스타의 처방액이 68억원에 그치며 역성장폭이 두 자릿수로 확대됐고, 트라젠타와 미카르디스도 역성장세가 이어졌지만, 신규도입한 자디앙의 월처방액이 10억원까지 확대되며 이들의 부진을 어느정도 만회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도입한 품목 가운데 콤비글라이즈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온글라이자는 1.2%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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