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 40주년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9주년을 기념해 6월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강원도 원주시)에서 ‘4차 산업혁명과 참조표준 데이터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참조표준’이란,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해 공인된 것으로, 국가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널리 지속적으로 사용되거나 반복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료를 말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분야에서 정밀의료의 핵심 가치로 부각되고 있는 보건의료 표준데이터에 대한 개발-활용 방안 및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안봉영 박사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명품화 기술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동국대 일산병원의 류위선 교수는 ‘데이터 기반 연구_한국인 뇌MR 영상센터의 경험’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서울대 강승완 교수는 ‘정량화 뇌파분석 기술을 이용한 멘탈 헬스케어에서의 연령별 표준 뇌파DB의 중요성’을 주제로, ㈜ JLK인스펙션 김동민 박사는 ‘보건의료 참조표준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개발 방안’을 주제로 연단에 설 예정이다.
아우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김연용 전문연구위원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참조표준으로의 개발 경과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및 빅데이터의 구성요소에 대한 소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참조표준의 산출과정 및 향후 활용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한국 뉴욕주립대 방건웅 교수가 좌장을 맡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건의료 참조표준 데이터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4차 산업시대를 준비하는 것은 공공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으로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과 미래 산업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