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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질병관리본부, 국내 최초 ‘예방접종 안전성 관리와 소통’ 국제 심포지엄 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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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질병관리본부, 국내 최초 ‘예방접종 안전성 관리와 소통’ 국제 심포지엄 21일 개최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06.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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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국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백신 안전성 관리체계 발전과 소통’이란 주제로 6월 21일(수) 콘래드 호텔(서울시 여의도 소재)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내외 예방접종 이상반응 감시 및 피해보상제도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내 축적된 경험을 WHO에 공유해 저개발국가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백신 안전성 소통(communication)’ 분야에 대해 국내외 경험과 전략에 대한 것도 논의할 예정으로, 최근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등 예방접종 불신 및 거부 집단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어 ‘백신을 거부하는 대상과의 소통 전략’ 등에 관해 전문가들의 집중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세션은 ‘한국의 백신 안전성 관리체계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두 번째 세션은 ‘국외 예방접종 안전성 관리체계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세 번째 세션은 ‘국내외 백신 안전성 소통(communication) 경험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세션은 ‘한국의 백신 안전성 관리체계의 도전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선 세션의 발표자 이외에도 언론, 제약업계, 소비자원 등에서 초청패널이 참여해 각자 다른 시각에서 우리나라 백신 안전성의 문제와 개선 방향에 대한 토의도 예정돼 있다.

한편, 국제심포지엄은 21일 하루 동안 열리지만, 6월 22~23일 이틀간 예방접종 이상반응의 역학조사를 담당하는 역학조사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반응 감시 및 인과성 판단을 위한 워크숍’이 같은 장소(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질병관리본부는 WHO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계, 학계, 예방접종 관계자들에게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 생소한 ‘백신 안전성 소통’ 영역에 대한 발표들은 향후 국가예방접종 사업의 성공적인 지속을 위해서 중요한 분야로, 이에 대해 예방접종 파트너인 의료계 및 학계의 관심과 참여촉구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WHO와의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백신 안전성 관리의 국내 현황을 돌아보고, 전문가들이 제안한 발전 방향과 외국의 사례들을 참고해 제도를 좀 더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쌓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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