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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연세대, 부속병원 연구비 수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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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연세대, 부속병원 연구비 수입 선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6.19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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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894억-265억...국립대-사립대 1위

지난해 사립대학교 부속병원들의 연구비 수익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4%대에 그친 국립대병원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규모에서는 11개 국립대병원이 1조 8475억원으로 27개 병원이 1조 4275억원을 기록한 사립대병원들을 압도했다.

의약뉴스가 국립대학교병원과 사립대학교 부속병원 결산공시 중 손익계산서(운영계산서) 상 의료외수익 항목의 연구비수익(임상연구비, 수탁연구비 포함)을 집계한 결과 이와 같이 확인됐다.

 

운영계산서 중 연구비수익이 집계된 27개 사립대학병원의 합산 연구비수익 규모는 1조 4275억원으로 2015년 1조 2915억원에서 10.5%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11개 국립대학교병원(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별도 집계)은 1조 7647억원에서 1조 8475억원으로 4.7%가 늘어나는데 그쳐 국립대병원 증가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규모에서는 사립대병원들을 크게 앞섰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의 연구비수익 규모만 894억원에 달했고,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립대병원 중 2위를 기록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도 300억원으로 사립대병원 중 선두에 오른 연세대학교의 265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합산 연구비 수익 규모만 1194억원으로 거의 1200억원에 육박했다.

이어 경북대학교병원이 179억원, 전북대학교병원은 164억원, 전남대학교병원이 119억원으로 100억원 이상의 연구비수익을 보고했다.

이외에 부산대병원이 68억원, 충북대병원이 47억원, 충남대병원은 43억원, 경상대병원이 13억원, 강원대병원은 10억원, 제주대병원이 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립대학교 부속병원 중에서는 연세대학교가 265억원으로 선두를 기록했다. 지난해 341억원에서 75억원이 줄어들었지만, 262억워을 기록한 가톨릭대학교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지켜냈다.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의 연구비수익은 2015년보다 18억원이 늘어나며 연세대학교와의 격차를 3억 정도로 좁혔다.

이와 함께 고려대학교 부속병원이 204억원으로 200억대의 연구비 수익을 유지했고, 인하대학교가 138억원으로 100억대를 기록했다.

2015년 101억원으로 100억대를 기록했던 경희대학교는 92억원으로 다소 줄어들었고, 인제대학교는 새롭게 77억원의 연구비수익을 보고했다.

다음으로 중앙대학교가 61억원, 영남대학교가 50억원, 계명대학교가 45억원, 순천향대학교는 38억원, 건국대학교와 단국대학교가 28억원, 이화여자대학교는 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아주대학교가 18억원, 원광대학교는 15억원, 건양대학교가 13억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13억원, 동아대학교는 12억원, 을지대학교는 10억원으로 10억 이상의 연구비수익을 보고했다.

이외에 고신대학교가 9억대, 한림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6억대, 한양대학교가 5억대, 성균관대학교는 4억대, 관동대학교는 1억대로 보고했고, 동의대학교와 차의과대학은 1억원을 넘지 않은 것으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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