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유방·내분비외과 이수정 교수(사진, 63)가 일본 교토대학의 토이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6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은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로, 각 의학 분야마다 뛰어난 논문 한 편씩만 싣고 있다. 또한 NEJM의 인용지수(Impact Factor)는 유명 과학저널인 네이처나 사이언스보다 높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의 내용은 HER 2 음성인 유방암환자에서 수술 전에 항암요법을 시행해 암 조직이 남아 있는 경우, 수술 후에 추가로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을 투여한 경우가 투여하지 않은 경우보다 무병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이 우월함을 입증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처음 발표한 연구논문으로, 암으로 수술 전 항암요법 후에 잔존 암이 있는 경우 새로운 치료 지침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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