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과 딸기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름이 그러니 그런가 할수밖에.
뱀이 먹어서 뱀딸기인지 아니면 뱀처럼 기는 식물이어서 뱀딸기인지는 잘 알 수 없다.
뱀이 서식하기에 좋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쨋든 뱀딸기는 뱀처럼 독이 있어 먹을 수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지만 먹어도 아무 탈이 없다.
산딸기에 비해 단 맛이 덜하기는 하지만 육즙이 풍부하고 상큼한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맛 뿐만 아니라 열매에는 항암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그러니 깊은 산속 옹달샘 옆에 이런 뱀딸기가 있다면 주저없이 따먹어도 된다.
다만 먹기전에 주변을 살펴 뱀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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