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은 2000억대 진입...국립암센터 2500억 돌파
지난해 주요 공공의료기관들의 의료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를 통해 국립대학병원 외 주요 공공의료기관들의 의료수익 규모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6개 의료기관의 평균 의료수익 증가폭이 16.6%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수익 성장세가 가장 돋보였던 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2015년 644억원에 불과했던 의료수익 규모가 지난해 41.3%급증하며 910억원으로 1000억대에 다가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국립암센터는 15.0%의 성장률로 2551억원의 의료수익(입원수익+외래수익+기타수익)을 기록, 2500억원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의료수익 규모는 같은 기간 1845억원에서 2160억원으로 17.1% 급증, 2000억대에 진입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역시 1133억원에서 1252억원으로 10.5%의 성장률을 기록,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와는 달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의료수익 규모는 2015년 630억원에서 지난해 658억원으로 4.3%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새롭게 공공의료기관 대열에 합류한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도 같은 기간 70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833억원으로 18.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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