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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 애주가, 고관절 뼈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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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 애주가, 고관절 뼈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주의
  • 의약뉴스
  • 승인 2017.05.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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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음주가 건강을 헤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면서도 업무상 어쩔 수 없이 술자리를 하게 된다. 잦은 술자리는 과음으로 이어지기 일쑤인 중년 남성이라면 허벅지, 엉덩이 통증이 발생했을 때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의심해야 한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으로, 허벅지뼈가 골반뼈와 만나 엉덩이 관절로 연결되는 대퇴골두의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뼈 조직이 괴사해 뼈가 함몰되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엉덩이 통증이 지속되면 허리와 관련된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엉덩이 뒤쪽에서 통증을 느낀다면 허리디스크, 골반 쪽이나 사타구니 쪽으로 통증이 나타나면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통증이 지속될 시 병원을 찾아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기 진단 및 치료 어려운 대표 고관절 질환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인 대퇴골두무혈성 괴사는 골반과 허벅지를 잇는 뼈인 대퇴골두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눌려 혈액순환이 저하돼 뼈 세포들이 괴사해 뼈가 함몰되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진바 없지만 과음이나 잦은 음주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서 미세혈관이 막혀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스테로이드제 남용이나 외상도 대퇴골두 손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성보다는 남성환자가 많고, 40~50대 중년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대퇴골두무혈성 괴사는 고관절 질환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지만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고 통증 부위가 애매한 탓에 조기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이유 없이 사타구니나 엉덩이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고, 양반다리 자세가 어렵다면 대퇴골두무혈성 괴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양쪽 다리길이가 차이나 절뚝거리며 걷는다면 이미 괴사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볼 수 있다.

대퇴골두가 붕괴되기 시작했다면 고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고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이식해 괴사 원인을 제거하고 고관절의 움직임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근육-힘줄 보존 인공관절수술’, 빠른 일상복귀 가능해 직장인들에게 만족도 높아
웰튼병원에서 시행하는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허벅지 근육과 힘줄을 절개하지 않고, 힘줄을 젖혀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고난이도 수술법이다. 기존의 고관절 수술처럼 힘줄을 끊고 다시 이어주는 것이 아니라 힘줄이 그대로 남아 본래의 기능을 함으로써 고관절의 안정성에 도움을 줘 수술 후 탈구의 위험성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또한 ‘최소절개술’은 9~10cm미만을 절개해 보행에 필요한 근육과 힘줄의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수술 후 4시간 후 보행연습이 가능하고 회복도 빨라 합병증의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뿐만 아니라 수술 후 6주 이상 탈구 예방을 위한 자세 제한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행동 제약이 없고 수술 다음 날부터 보행을 비롯해 휠체어나 의자에 앉는 것이 가능하다. 조기 재활치료 및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해 직장생활 중인 환자들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으로 꼽힌다. 인공관절수술 후에는 우선 통증이 사라지고 다리길이도 같아져 등산이나 수영 등의 운동 및 일상 생활이 가능하게 된다.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한데, 혈액순환을 저하시키는 과음을 자제하고 평소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술자리가 많은 사람들은 엉덩이나 허벅지 안쪽의 통증을 절대 간과하지 말아야 하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웰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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