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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조찬휘 집행부 ‘정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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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조찬휘 집행부 ‘정상화’ 촉구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7.04.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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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 회무 중단해야...“갈등 조장 후 화합 강요는 이율배반”
▲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이 대한약사회 조찬휘 집행부의 인선 논란에 정관에 없는 비상식적 변칙 회무라며 비판했다.

서울시약은 28일 ‘편법적 회무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약사회 정관에 근거도 없는 서면이사회, 현역 집행부의 갈등과 반발, 정관 규정에도 없는 각종 기구와 직책 등을 지적해 ‘비정상’이라며 맹비난했다.

또한 서울시약은 “전체 회원의 대표기구이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대의원총회마저 우롱하는 편법, 약사회의 분열과 갈등의 조장, 중대결단을 운운하며 회원들을 협박하면서 화합과 전진을 억지로 강요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며 주장했다.

따라서 “기본적인 상식과 절차를 무시하고 회원들을 기만하는 편법적인 회무는 중단해야 한다”며 “대의원총회의 존재가치를 부정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행위는 멈춰야만 한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내부 갈등이 현안 처리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서울시약은 “편의점약 품목 확대와 원격화상투약기 약사법 개정안이 서슬 퍼렇게 버티고 있는 현 시기에 약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고 내부 역량과 동력을 잃게 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부회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 대한약사회 임원, 서울 분회장, 경기도약사회, 경기도 분회장 등이 발표한 성명을 적극 지지하며, 동일한 입장이라는 것을 밝혔다.

서울시약은 “조찬휘 집행부가 정관 규정에 입각한 민주적인 논의와 절차를 거치는 정상적이고 신뢰받는 회무가 하루속히 자리 잡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약사사회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고, 상호 소통과 신뢰로 통합할 수 있도록 조찬휘 집행부의 회무 정상화를 재차 촉구하는 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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