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 중 빛으로 올 때가 가장 아름답다.
누군가는 초록의 옷을 입고 누군가는 노란색으로 또 누군가는 붉은색을 입고 나타난다.
담쟁이 덩굴이다.
작은 잎을 피운지 3일 째 되는 날 덩치도 컸다.
색깔도 연초록이 아니다.
마치 만추의 낙엽 비슷하다.
하지만 빛은 생명으로 충만해 봄의 새싹임을 증명한다.
저마다의 빛에 하나의 색을 더한 그의 여름날과 가을날이 문득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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