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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제파티어, 12주 요법에 109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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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제파티어, 12주 요법에 1092만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4.22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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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급여 목록 개정고시...트레시바, 20% 인하

MSD의 단일정 복합 C형간염치료제 제파티어의 약가 고시됐다.

이와 함께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차세대 기저인슐린 트레시바의 상한금액은 기존보다 20% 인하되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과민성방광증치료제 베시케어도 30%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일부 개정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7-72호)했다.

개정고시에 따르면, 제파티어는 내달 1일부터 정당 13만 43원의 상한금액으로 보험급여의 혜택을 받게됐다.

 

통상적인 치료기간인 12주를 기준으로 대략 1092만원의 치료비가 소요되며, 800만원대의 다클린자+순베프라 조합 24주요법보다 다소 비싸지만, 2500만원대의 하보니나 다클린자+소발디 조합 보다는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국내에 많은 유전자형 1b형 환자에서 다클린자+순베프라 조합과 달리 내성검사 없이 사용할 수 있고, 1일 1회 단일정 복합제에 치료기간도 더 짧아 복약순응도가 중요한 C형 간염 치료에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기존 급여 품목 중에서는 기저 인슐린 중 프리미엄급 약가를 받았던 노보 노디스크의 트레시바가 100단위가 3ml 당 2만 1095원에서 1만 6876원으로, 200단위는 3ml 당 3만 9073원에서 3만 1258원으로 20%씩 인하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머크의 표적항암제 얼비툭스의 상한금앢도 현행 20ml 병당 24만 9750원에서 22만 3845원으로 10.4% 낮아진다.

이와 함께 제네릭 제품들이 대거 진입해있는 과민성방광증치료제 솔리페나신제제들은 일제히 약가가 인하된다.

이 가운데 오리지널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베시케어는 10mg과 5mg이 공히 30%씩 인하되며, 내년 7월, 추가로 23.5%가 더 낮아진다.

제네릭 제품들도 내달 1일 0.7%, 내년 7월에는 9.9%씩 추가 인하되며, 제품에 따라서는 내달 22.2%, 내년 7월에는 21%가 더 인하된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이차성부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에 쓰이는 한국쿄와하코기린의 레그파라도 25밀리그램과 75밀리그램 공히 30%씩 상한금액이 인하되며, 내년 5월, 추가로 23.5%가 더 낮아진다.

한편, CJ헬스케어와 JW중외제약, 대한약품공업, 대원제약 등의 수액제는 다시 한 번 상한금액이 인상된다.

이 가운데 CJ헬스케어의 5%포도당주사액은 50ml 백이 1.4%, 100ml, 200ml, 500ml 백은 2.9%씩 상향된다.

또한 0.9% 생리식염주사액은 50ml 백이 8.6%, 100ml 백은 14.5%, 205ml와 500ml 백은 0.3%, 1000ml 백은 3.7% 인상된다.

이와 함께 씨제이하트만액의 상한금액은 6.1%,씨제이생리식염관주액는 3.7% 상향된다.

JW중외제약은 5-에프유주의 상한금액이 5ml 병은 18.4%, 10ml 병은 9.6%, 20ml 병은 8.5% 인상된다.

또한 대한약품의 대한포도당주사액5% 50ml 백이 0.8%, 대원제약의 대원아스코르빈산주사액 500mg은 2ml 앰플이 14.3% 인상된다.

이외에 동화약품의 우울증 치료제 에트라빌25밀리그램정은 상한금액이 33원에서 38원으로 15.2%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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