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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종병’ 외래 ‘의원’ 비급여부담률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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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종병’ 외래 ‘의원’ 비급여부담률 낮다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04.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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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진료 부담 여전...초음파도 상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 부담률이 최근 3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진료형태별로는 ‘외래’보다 ‘입원’에서 부담률이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비급여 부담률은 입원과 외래 모두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2015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3~2015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 부담률은 18.0%, 17.1%, 16.5% 등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의 비급여 부담률 변화를 진료형태별로 보면 ‘입원’의 경우 2013년 20.5%, 2014년 19.4%, 2015년 18.1% 등으로 2.8%p 감소했고, ‘외래’ 역시 24.8%→23.9%→23.6% 등으로 꾸준히 하락했는데 감소폭(1.2%p)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2015년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환자의 비급여 부담률을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입원과 외래 모두 병원급 의료기관이 가장 컸다.

먼저 ‘입원’의 경우 병원(29.0%), 의원(26.1%), 상급종합병원(19.8%), 종합병원(16.2%) 순으로 비급여 부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진료 항목의 구성비는 ‘의원’은 병실차액(21.4%), 초음파(12.2%), 주사료(10.8%)가, ‘병원’의 경우 병실차액(16.3%), 처치 및 수술료(15.1%), 치료재료대(13.9%)가 순서대로 높았다.

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발생하는 비급여 진료는 선택진료비, 병실차액, 치료재료대가 많았는데, 전체 비급여 진료에서 차지하는 각각의 구성비는 상급종병의 경우 순서대로 27.4%, 18.1%, 13.7%였고 종합병원은 13.8%, 22.9%, 13.1%였다. 

요양기관 종별 ‘외래’ 비급여 부담률은 병원(35.0%), 종합병원(19.1%), 상급종합병원(17.3%), 의원(13.9%)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 외래의 경우 전체 비급여 진료 중 선택진료비(23.3%), 초음파(21.9%), 검사료(16.6%), MRI(13.5%)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종합병원에서는 초음파(29.0%), MRI(16.4%), 검사료(13.5%), 선택진료(9.0%)의 비중이 컸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초음파(20.7%), MRI(16.8%), 주사료(14.9%), 검사료(12.6%), 의원에서는 주사료(32.3%), 초음파(17.2%), 검사료(12.8%), MRI(3.5%)의 구성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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