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의협, ‘대선의료정책평가단’ 발족
상태바
의협, ‘대선의료정책평가단’ 발족
  • 의약뉴스
  • 승인 2002.10.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과천 집회장서 공식 선포
의협은 27일 과천집회에서 ‘대선의료정책평가단 을 발족시켜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직접적 활동을 시작한다. 의협은 평가단이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검토하여 국민건강정책에 얼마나 올바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를 평가한다고 밝혔다.의협은 평가단을 통해 대선후보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키기 위한 선봉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의협은 "평가단은 각 시도에서 3명 정도 추천을 받을 계획이며, 평가단장을 중심으로 2개월 동안 각 후보들이 내놓는 보건의료정책과 관련된 공략들을 평가 분석하고, 의협은 결과물을 토대로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벍혔다.

의협의 ‘대선의료정책평가단’발족은 대선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후보들은 자칫 잘못하면 의료계, 약계의 중간에 끼일 수가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를 보고 있다. 두 분야 모두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이 큰 단체이기 때문이다.

의협은 의약분업의 실패를 주장하는 이회창 후보측과 그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29일 후보자 간담회를 준비중이었으나 이후보측의 고사로 무산된 바 있으나, 11월중에 간담회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