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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백신·항암제 병용요법 안전성 확인임상 1상 완료...생존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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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04.17  06: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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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듀크 암 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교모세포종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소규모의 임상 1상 연구에서 수지상세포 백신과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이 양호한 내약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진은 독성 및 이상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항암제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와 관련된 부작용으로는 구역, 림프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피로 등이 보고됐으며 백신의 세포부분과 관련된 이상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환자 1명은 백신의 GM-CSF 성분과 관련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했다. 이 환자의 경우 이상반응 발생 이후 GM-CSF를 제거한 백신을 투여 받았다.

이 임상시험은 효능을 평가하도록 설계된 연구가 아니지만 11명의 환자 중 4명이 교모세포종에 대한 1차 항암화학요법제인 테모졸로마이드와 백신을 병용투여 받은 이후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명적인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평균 생존기간이 약 15개월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드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연구의 대표저자인 크리스틴 배티치 박사는 “소규모이지만 교모세포종 관련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치료법을 연구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일련의 임상시험들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통제된 연구가 아니기는 하지만 이 연구에서 관찰된 생존기간 결과는 놀라울 정도이며 이 백신과 화학요법제를 병용했을 때 강한 상조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배티치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은 테모졸로마이드 용량증강요법과 함께 거대세포바이러스 항원 pp65 표적 수지상세포 백신을 투여하는 요법의 안전성을 시험하기 위해 이 단일군 연구에서 1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단백질은 교모세포종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주변 뇌세포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앞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연구진은 T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수지상세포 백신을 사용했으며 면역체계 강화제로 준비시켰을 때 백신 효과가 향상된다는 점을 알아냈다.

별도의 임상시험에서는 고용량의 테모졸로마이드와 면역자극인자를 병용하는 방법이 면역체계를 준비시키고 다른 백신 표적에 대한 반응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티치 박사는 “테모졸로마이드 요법에 의한 면역결핍을 활용하는 것이 전략이었다”며 “직관에 반대되지만 환자의 림프구가 감소했을 때가 이 백신 치료를 위한 최적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접근법은 환자들의 암 진행을 유의하게 지연시켰다. 보통 교모세포종 환자는 표준요법을 받은지 8개월 만에 종양이 다시 성장하기 시작하는데 연구 참가자들은 평균 25개월째부터 재발이 나타났다.

연구 선임저자인 존 샘슨 박사는 “놀랄 만큼 유망한 결과”라고 말하면서 역사적 비교를 이용한 소규모 연구이기 때문에 더 큰 규모의 통제된 임상시험에서 입증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표준 용량의 테모졸로마이드와 테모졸로마이드 용량증강요법 및 백신 병용요법을 비교하는 새 연구를 시작하기 위해 허가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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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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