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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Big5, 평균 연구개발비 115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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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Big5, 평균 연구개발비 1152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4.03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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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626억 선두...56개 상장사 평균 연구개발비율 하락

지난해 국내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율이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 5대 제약사들의 평균 연구개발비 규모는 1000억원을 웃돌았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56개 상장제약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합산 연구개발비 규모는 1조 2305억원으로 2015년보다 2.0% 줄어들었으며,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율도 9.9%에서 9.1%로 0.8%p가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규모에 비해 연구개발비 규모가 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면 55개 상장제약사들의 합산 연구개발비가 1조 768억원으로 4.0% 증가했지만, 역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8.0%로 0.2%p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수로 따져보면, 56개사 중 22개사의 연구개발비 규모가 줄어들었고, 연구개발비율로는 절반에 가까운 27개사가 2015년보다 축소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한미약품의 연구개발비가 1626억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537억원, 녹십자가 1170억원, 대웅제약은 1080억원, 종근당이 1022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액 규모로는 업계 선두인 유한양행도 865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 상위 5대 제약사들의 평균 연구개발비 규모가 11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동아에스티가 726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고, JW중외제약이 316억원, 보령제약이 290억원, 부광약품이 255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34억원, 제일약품은 22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대원제약과 한독, 셀트리온제약, 삼진제약, 안국약품, 일양약품, 신풍제약, 동화약품, 영진약품, 현대약품, 알보젠코리아, 동국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100억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개발비율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4.0%로 보고해 가장 높았고, 한미약품과 부광약품이 18.4%로 뒤를 이었다.

또한, 셀트리온제약이 17.3%, 비씨월드제약이 14.4%, 대웅제약이 13.6%,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3.2%, 동아에스티가 13.0%, 종근당이 12.3%, 한올바이오파마가 12.1%, 녹십자가 11.3%, 현대약품이 10.0%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대화제약이 9%대, 안국약품와 일양약품, 대원제약이 8%대, 신풍제약과 삼진제약, CMG제약, 삼성제약, 보령제약 등이 7%대, JW중외제약과 영진약품, 유한양행, 신일제약, 삼아제약이 6%대, 고려제약과 동화약품, JW신약, 이연제약, 환인제약, 종근당바이오 등은 5%대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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