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1 06:01 (월)
의약품 유통지표 살펴보니, 고난의 연속
상태바
의약품 유통지표 살펴보니, 고난의 연속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3.31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매판매액도 2.3% 성장 그쳐...수출은 크게 부진

지난 2월, 의약품 유통과 관련 주요 지표들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의약품의 소매판매액은 1조 10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성장하는데 그쳤다.

그나마 지난 1월 0.5%의 성장률보다는 개선됐지만,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일 뿐 아니라 규모 자체도 7월 이후 최저치다.

 

이에 앞서 발표된 원외처방 조제액 역시 9411억원에 그치며 2.5%의 성장률에 머물러 규모와 성장률 모두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의약품 및 약제제품의 수출액도 1억 1592만 달러로 2개월 연속 1억 달러 초반에 머무르며 27.7% 역성장했다.

그나마 1월보다는 역성장폭이 줄어들었고, 수출액 규모도 소폭 증가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아야 했다.

특히 의약품 유통지표의 부진은 지난 하반기 상승세와 정반대의 흐름이어서 굴곡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지난해 하반기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5% 증가해 오랜만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고, 수출액 증가폭는 29.2%에 달했으며, 소매판매액 또한 4.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록 3개 지표 모두 3분기에 비해 4분기 성장률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원외처방조제액과 수출액은 꾸준히 10~20%대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1, 2월 합산 소매판매액은 2조 2634억원으로 1.4% 성장하는데 그쳤고, 원외처방 조제액도 1조 9009억원으로 4.2% 늘어나는데 머물렀으며, 수출액은 2억 2841만 달러로 34.9% 급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