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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1등급’ 요양병원 강원도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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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1등급’ 요양병원 강원도 전무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03.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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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전국 202곳 달해

의료서비스가 좋은 요양병원을 찾을 확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평가대상 요양병원 1229개소를 대상으로 적정성평가(6차)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적정성평가는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요양병원 입원 진료 분을 대상으로, 요양병원의 인력 보유수준,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정도 및 피부상태(욕창) 등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 결과, 전문인력을 많이 보유하고, 욕창 관리를 잘하는 등 노인환자가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은 ‘1등급’ 병원은 전체 1229개소 중 202개소(16.4%)였다.

2016년 12월 기준으로 요양병원은 경상권 534개소(37.4%), 경기권 351개소(24.6%), 전라권 212개소(14.8%) 순으로 많이 분포돼 있었는데, 1등급 병원은 경상권이 70개소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권 54개소, 서울 31개소, 충청권 26개소, 전라권 20개소, 제주권 1개소 순이었다.

 

또, 개설 요양병원 수 대비 1등급 기관의 비율은 서울이 31.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기권(17.9%), 충청권(16.5%), 경상권(15.1%), 제주권(12.5%), 전라권(11.4%)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권에서는 31개 요양병원 중 1등급으로 평가된 기관이 단 한 곳도 없어 눈길을 끌었다.

1등급 202개소 중 2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은 57개소였으며, 수도권(서울·경기권)이 45.6%(26개소)를 차지했다.

이번 적정성평가와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인력의 1인당 환자수가 평균 이하이면서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의무기록사 재직일수율이 높은 요양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노인환자의 인지기능 검사와 당뇨관리를 위한 검사비율이 낮고, 일상생활수행능력 감퇴 또는 욕창이 악화된 환자비율이 높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특히, 심사평가원 고선혜 평가1실장은 “요양병원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평가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등 요양병원 질 관리와 함께, 시기적절하고 유용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적정성평가 결과와 요양병원 종합정보를 3월 31일(금)부터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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