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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 상장제약사, 현금성 자산 1조 641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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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 상장제약사, 현금성 자산 1조 6414억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3.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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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비 3525억원↑...업체당 평균 316억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뉴스가 13일까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공시한 12월 결산 52개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를 분석한 결과, 합산 현금성 자산규모는 1조 6414억원으로 2015년 대비 3525억원, 27.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52개 업체 중 절반이 넘는 30개 업체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늘어났으며, 특히 신규 상장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00억 가까이 늘어 52개 업체의 합산 현금성 자산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업체당 평균 현금성 자산 규모도 2015년 248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16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동아에스티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2853억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303억원, 유한양행은 2137억원으로 나란히 2000억대를 기록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1259억원으로 1000억원대를 유지했고, 환인제약이 578억원, 동국제약이 564억원, 대웅제약은 556억원, 녹십자가 55억원, 에스티팜이 542억으로 500억원을 넘어섰다.

다음으로 JW중외제약과 부광약품, 동화약품 등이 300억대로 평균을 상회했으며, 광동제약과 보령제약, 슈넬생명과학, 경동제약, 제일약품, 삼아제약, 종근당, 안국약품 등이 200억대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일성신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명문제약, 종근당바이오, 신풍제약, 대원제약, 삼진제약 등도 100억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고했다.

2015년에 비해서는 삼성바이오직스가 1958억원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에스티팜이 424억원, JW중외제약은 307억원, 대웅제약이 220억원, 동국제약은 193억원, 명문제약이 135억원, 일성신약은 124억원, 삼진제약도 110억원으로 100억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부광약품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같은 기간 296억원이 줄어들었고, 삼성제약은 131억원, 동아에스티가 101억원이 줄어 100억원 이상의 감소폭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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