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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유입 콜레라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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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유입 콜레라 첫 발생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02.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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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17일 에어아시아(Z29048)로 입국한 필리핀 여행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필리핀 세부에서 국내로 2월 17일(금) 오후 9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에어아시아 Z29048편 탑승자 중 설사증상자 채변검사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내국인이 해외 여행 중에 콜레라에 감염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환자는 1994년생 여성(대한민국 국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역학조사를 진행했으나, 환자가 현재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임에 따라 중국검역위생관리국으로 해당 출국자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관리를 하도록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환자의 출국시점은 격리기간인 ‘증상소실 후 48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또한, 보건당국은 국내 체류 기간 접촉자에 대해서는 발병감시 및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환자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검사를 받도록 하고, 콜레라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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